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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부)-습진-/-주부-습진 손(수부) 습진은 무슨 뜻인가요?
손(수부) 습진은 물, 비누, 세제 처럼 자극 물질이 피부를 보호하는 장벽을 손상시키고 해당 부의에 발생하는 피부염(습진)입니다. 습진은 가려움증, 홍반(피부가 붉게 변한 홍색), 인설(몸의 겉면에서 물질을 제거하는 것), 구진(염증성 여드름), 수포(물집), 표재성(외부의 요인으로 피부가 찢어지는 상태) 피부염으로서 피부에 질환이 발생하여 손이 가렵거나 뜨거운 현상 등이 발생하는 것을 뜻합니다.
보통 사람들은 손 습진을 가벼운 질환으로 생각하지만, 장시간 관리를 해주지 않고 내버려두면 만성중증(3개월이상 지속해서 증상이 발생)으로 악화하여 손을 사용하는 데 불편할 수 있습니다.
원인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설거지, 손세탁 등 물과 관련된 집안일을 많이 합니다. 손이 물에 오랜 기간 노출되면 피부를 보호하는 피부벽이 손상되어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세제처럼 자극 물질은 계면활성제(물과 섞이지 않는 분자)와 향료, 색소 등 다양한 화학성분을 포함하고 있어 접촉성 피부염을 발생시킵니다.
이러한 이유로 맨손으로 세제를 사용하면 주부습진이 악화할 수 있습니다. 만약, 맨손으로 세제를 사용한다면 화학합성 계면활성제, 인산염, 황산염 등이 포함되어 있지 않은 세제를 사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또한, 습도가 낮은 곳에 노출이 잦으면 알레르기나 세균 등이 손상된 피부에 투입될 확률이 증가 되어 습진이 쉽게 전염됩니다.
코로나19 이후 많은 사람이 손 씻기에 중요성을 인지하고 손을 열심히 씻는 습관을 지니게 되었습니다. 손을 씻은 후에는 수건을 사용해서 충분히 말려주고, 손 보습을 위해 핸드크림 등을 발라줘야 합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이 손은 씻지만 보습의 중요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보습을 해주지 않고 물, 비누, 세제 등에 자주 노출되는 행동은 습진에 확산될 위험을 높이는 행동입니다.
증상은?
초기 증상으로는 손이 가렵고 물집이 생깁니다. 습진이 악화하면 손상된 피부가 붉어지고 부어오릅니다. 시간이 지나면, 부어오르는 증상과 물집이 가라앉습니다. 단, 해당 부위에 주름이 발생하고 피부가 두꺼워질 수 있으며, 색소 침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주부습진-증상
그리고 피부가 갈라지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는데, 상태가 지속되면 중증 증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만성 중증의 경우, 손이 심하게 붉어지고 피부가 갈라지는 부위가 점점 넓어집니다. 또한, 갈라진 부분에 물집이 생기고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손이 간지럽습니다.
저녁에는 손이 가려워 제대로 잘 수가 없게되고, 이로인해 많은 사람이 우울감이나 불안감 등 습진 외에도 극심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3개월 이상 홍반, 수포, 갈라짐 등 수부 습진 증상이 손 표면에 30% 이상 드러나거나, 1년에 2번 이상 재발할 경우 병원에 방문하여 의사와 상담 후 최소 3개월에서 6개월간 치료를 꾸준히 받는 것을 권장합니다.
진단 방법은?
손(수부) 습진은 육안으로 쉽게 확인이 가능합니다.
치료 방법은?
손 습진을 가장 빠르게 해결하기 위해서는 습진이 쉽게 발생할 수 있는 환경을 바꿔주는 것입니다. 병원에서의 보편적인 치료법은 냉습포, 습윤밀폐요법, 국소 스테로이드 등입니다.
그러나 병원에서의 치료 방법은 피부가 예전 모습으로 돌아오게 촉진시켜 주는 것이지, 피부가 물, 비누, 세제 등 자극 물질로부터 면역력을 강하게 만들어주는 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맨손으로 집안일을 반복적으로 하여 피부가 손상된다면 완치는 어렵습니다.
만약, 냉습포, 습윤밀폐요법, 스테로이드 등의 치료로 완치가 되지 않는다면, 의사와 상담하여 치료제를 바꿔보는 것을 권장합니다.
치료를 최소 3개월에서 6개월 동안 꾸준히 복용한다면 습진 증상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바세린은 손 습진에 도움이 될까요?
손 습진 초기 단계에는 예방 차원에서 손을 씻고 핸드크림이나 바세린 등 보습제를 발라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피부에 보호막 원리로 사용되어 수분이 증발하는 현상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바세린 등 보습제는 치료제가 아닙니다.
예방법은?
물이 젖을 수밖에 없는 일을 할 때는 비닐장갑을 사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그러나, 장갑 안에 땀이 차면서 피부를 손상시킬 수도 있습니다.
이럴 경우 면장갑을 착용하고 그 위에 비닐장갑을 착용해서 일을 보는 것을 권장합니다. 고무장갑도 피부염 알레르기를 발생시킬 수 있으므로, 고무장갑 안에도 면장갑을 사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면장갑-비닐장갑-사용법
앞에서 언급했듯이 피부염 예방 차원으로 보습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수시로 보습제를 사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